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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당신도 몰랐던 행동심리학' 특강

지난 2019년 9월 3일 라르고빌 리조트에서 부천시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 정인호 대표의 <당신도 몰랐던 행동심리학> 저자 특강이 진행되었다. 행동경제학 또는 행동심리학은 2002년 프린스턴대의 명예교수이자 <생각에 관한 생각>의 저자인  다니엘 카네만(Daniel Kahneman) 교수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함으로써 주목받게 된 연구 분야다. 데니얼 카너먼은 경제학자가 아닌 심리학 전공자로써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으며 경제학의 새로운 분야인 행동경제학(행태경제학)의 선구자이다.

 


 

지난 40여년 동안 행동경제학에 심리학을 접목한 저술과 논문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. 201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<넛지(nudge)>의 저자로 유명한 리처드 세일러 시카고대 교수가 선정됐다.  넛지는 상대방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슬쩍 찌르는 부드러운 개입을 뜻한다.

 

간단한 질문에 대해 답해보자. “지금 당장 100만원을 받겠는가, 1년 후에 102만원을 받을 것인가?” 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기적인 이득, 즉 100만원을 선택한다. 그러나 “10년 뒤 100만원을 받을 것인가, 아니면 11년 후에 102만원을 받겠나”를 물으면 상황이 달라진다. 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인 102만원을 선택한다. 사실 앞 뒤 질문은 동일한 할인율이다.  하지만 먼 미래일수록 더 느긋해지는 할인율이 적용된다.

 


 

영국, 캐나다, 미국, 호주 등 주요국 정부는 행동경제학의 개념을 활용해 정부 정책이나 제도에 반영하고 있다. 행동경제학(행동심리학)의 개념을 적용하면 보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합리적인 정책 효과를 낳을 수 있다. 무엇보다 일방통행식 정책의 실행은 국민의 저항이 강하다. 무엇보다 국민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수용성을 높이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. 행동경제학을 알고 실행하면 그것이 가능해진다. 이미 글로벌 기업은 조직문화, 인사관리, 마케팅, 경영전략, 고객관계관리, CRM 등 전 분야에 행동경제학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.

 

강의평가 : 4.98 / 5점 만점

 

 

<당신도 몰랐던 행동심리학> 도서 소개

https://book.naver.com/bookdb/book_detail.nhn?bid=10558070